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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건강 정보] 비부비동염이란?

by 꿈꾸는샐러리맨 2023. 10. 27.

비부비동염이란?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

우리의 코는 공기 중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정화 기능과 차가운 공기를 폐에 보내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주며, 마른 공기는 습기를 생성합니다. 부비동이라는 머리뼈 속의 4쌍의 빈 공간이 있는데 이 부비동과 비강의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비부비동염이라고 하며, 흔히 말하는 축농증이라고 합니다. 비부비동염 발생 시 코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비부비동염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임상적인 정의와 분류사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비부비동염은 증상이 나타난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합니다. 급성 비부비동염의 증상은 기간이 12주 이내인 경우이며, 염증 과정은 약하므로 약물치료로도 후유증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만성 비부비동염은 약물치료에도 염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이며, 염증 수준에 따라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얼굴에서 나타나는 통증

급성 비부비동염의 증상은 최소 10일 이상 지속되고 길게는 12주까지 나타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상기도 감염 시 나타나는 발열, 무기력증, 권태감 등과 함께 코막힘 증상, 누런 콧물, 얼굴 통증, 후각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염증이 침범한 부비동에 따라 다르며, 뺨 주위, 이마 주위, 눈 주위 등에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콧물은 맑은 콧물부터 시작해서 누런 화농성으로 변하고 때로는 악취가 나기도 합니다. 급성기를 지나면 두통과 통증은 완화되면서 코막힘과 누런 화농성 콧물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다른 만성 비부비동염의 증상은 12주 이상 지속되며, 증상의 특징이 크게 없습니다. 주로 끈적한 콧물, 코막힘, 후비루, 기침 등이 나타나며 발열 등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급성 비부비동염의 원인으로는 세균 감염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만성 비부비동염의 경우 명확한 원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부비동염의 치료 방법

급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는 만성 비부비동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를 위해 감염된 세균을 충분한 항생제를 통해 제거 및 배출시키고 부비동 내의 환기를 정상화하여 비부비동염의 원인이 되는 요인을 찾아 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코 내시경을 통해 누런 화농성 분비물이 있는지 확인을 통해 항생제를 투여하는 방법도 시행되고 있으며, 원인균을 명확히 하기 위해 세균배양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 비부비동염은 일반적인 치료 시 완치가 어렵고 재발이 잦은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부비동 내시경수술이 도입되어 치료 시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만성 비부비동염의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약물요법은 항생제 투여 및 세균배양과 감수성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광범위한 항생제 투여를 호전 상태에 따라 투여하고 국소 스테로이드제 및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 세척 등의 보조적인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약물치료 시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내시경 수술을 통해 최대한 점막을 보존하면서 효과적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평소에 간단한 코 세척으로 예방

비부비동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흔히 알고 있는 생리식염수를 활용한 코 세척입니다. 우리 몸의 염분 농도와 같은 0.9%의 생리식염수로 아침, 저녁 두 차례 코를 세척하는 것은 비부비동염의 예방과 더불어 치료에도 좋은 방법이며, 생리식염수는 보존제가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구매하여 사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코를 후비거나 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