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디스크란?
디스크(추간판)는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조직이며, 추간판 중심부에는 젤리 같은 “수핵”이 있고, 외부층은 질긴 “섬유륜”이 있어 수핵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추간판이 부풀어 오르거나 수핵이 새어 나와서, 척수 신경을 물리적으로 압박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신경을 자극하면, 신경이 붓고 염증이 생기면서 추간판 탈출증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척추 중 목 부분인 경추에서 디스크가 밀려나와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경추 추간판탈출증 또는 흔히 목 디스크라 합니다.
잘못된 자세로 목 디스크가 생기는 경우가 다수
일반적으로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추간판에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수핵과 섬유륜의 탄력이 떨어지고, 균열이나 파열이 생기면서 추간판이 부풀어 오르거나 수핵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의 잘못된 습관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서 머리와 목을 앞으로 내미는 습관 또는 요즘 현대인과 같이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 그리고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을 하다가 또는 교통사고 등 직접적인 충격으로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추간판 탈출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목의 통증으로 시작하는 증상
목 디스크의 흔한 증상으로는 목의 통증이 나타나며, 어깨와 승모근 그리고 날개뼈 주변의 통증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팔과 손바닥까지 통증이 나타나며 저림 증상도 동반합니다. 심화 단계에 이르면 팔을 들어 올리기가 힘들거나 쥐는 힘이 떨어져 물건을 놓치기도 합니다. 마비 증상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 진찰 시에는 환자에 대한 근력, 감각, 반사 검사 등을 진행하며,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검사를 시행하여 경추부의 구조를 검사합니다. 다만 엑스레이에 찍히는 퇴행성 변화 양상으로는 목티스크를 의심 혹은 추정말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엑스레이 영상으로 검사가 되지 않는 부위는 자기공명촬영 (MRI)을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MRI를 통해 디스크의 상태, 척수,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검사하고 주변의 인대와 근육 등의 상태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여러가지 목 디스크 치료하는 방법
치료는 증상이 지속된 기간과 통증의 강도, 재발 횟수, 환자의 성별 및 나이 등의 다방면의 신경학적 증상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보존적 치료 또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합니다.
먼저 보전적 치료 시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근육이완제를 처방하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물리 치료는 고주파 치료, 냉온치료, 충격파 치료와 견인치료가 있습니다. 도수 재활 치료도 병행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방법으로는 주사 치료가 있습니다. 주사치료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신경차단술: 영상장치를 이용해 정확한 병변에 최대한 근접해 약물을 투여하여 염증, 부종 감소 효과
2) 프롤로테라피: 초음파 영상을 보며, 인대, 관절낭, 힘줄 등에 약물을 투여하여 연조직 강화
3) 통증 유발점 주사치료: 초음파 또는 수기를 이용해 통증의 유발점이 되는 근육에 약물을 투여로 통증 차단
위와 같은 보전적 치료법이 효과가 없는 경우 또는 통증이 심해 마비증상, 감각이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치료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경추 신경성형술
2) 양방향 내시경 경추디스크 제거술
3)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4) 경추 전방유합술(척추 유합술)
5)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
바른 자세를 통해 목 디스크를 사전에 예방!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목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유연성을 키워주기 위한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중 고개를 많이 숙이지 않으며, 운전 시에는 수시로 휴식을 합니다. 베개를 높게 세워 책 또는 휴대폰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습관으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도록 합니다.